조영수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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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피해자 성별 무관! 청소년과의 성관계, 법적 위험은?

변호사 조영수조회 5

‘성범죄 피해자는 여성’, ‘만 13세만 넘으면 괜찮다’. 상담에서 자주 마주치는 오해지만, 둘 다 법의 실제 기준과 다릅니다.

성범죄 피해자에게 성별 제한은 없습니다

법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성별을 가리지 않습니다. 남성도 피해자가 될 수 있고 가해자가 여성이어도 범죄는 성립하며, 강간죄의 객체가 ‘부녀’에서 ‘사람’으로 개정되면서 이 점은 법문상으로도 분명해졌습니다.

다만 남성 피해 사건은 “남자가 무슨 피해냐”는 시선에 신고가 늦어져 그 사이 증거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해 직후 메시지, 통화 내역, 진료 기록, 착용 의류는 그대로 보관하고, 보관 주기가 2~4주에 불과한 건물 CCTV는 그 전에 확보해야 합니다.

남성, 여성, 중성적인 인물이 법의 저울과 심볼 주변에 얽혀 있는 모습, 피해와 보호를 상징
성범죄 피해는 누구에게나

만 13세 이상 청소년과의 성관계, 정말 문제가 없을까?

연령 기준을 넘겼다는 사실만으로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형법 제305조는 19세 이상인 사람이 13세 이상 16세 미만 미성년자를 간음·추행한 경우도 동의 여부와 무관하게 처벌합니다. 16세 이상이라도 성관계에 대한 이해가 없었거나 대가가 오갔다면 별도 법률이 적용됩니다.

성관계에 대한 이해 부족과 아동복지법

형식적 동의가 있었더라도 청소년이 성관계의 의미와 결과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였다면 성적 자기결정권 침해로 평가되어 아동복지법(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제정된 법률) 위반이 문제 됩니다.

아동복지법 제17조(금지행위) 누구든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2. 아동에게 음란한 행위를 시키거나 이를 매개하는 행위 또는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희롱 등의 성적 학대행위

여기서 ‘성적 학대행위’는 신체 접촉에 한정되지 않고 정신적 영향까지 포괄하는 넓은 개념입니다. 수사 단계에서는 나이 차이, 처음 만난 경위, 대화 내용의 성격, 관계의 지속 여부가 핵심 판단 자료가 됩니다.

대가(對價) 교환 시 성매매처벌법 적용

자유로운 의사에 따른 관계였더라도 금품이나 그 밖의 ‘대가’가 오갔다면 성매매(성적 행위를 대가로 금전이나 재산상 이익을 주고받는 행위)로 보아 성매매처벌법(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대가에는 현금뿐 아니라 선물, 숙식 제공, 유흥 접대, 게임 아이템, 교통비 명목의 송금까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밥을 사준 것뿐인데도 문제가 되느냐”는 질문이 많지만, 실무는 이익의 형태보다 그 이익과 성관계 사이의 대응 관계를 봅니다. ‘차비’ 명목의 소액 이체 한 건과 메신저 대화가 대가성 인정의 결정적 자료가 된 사건이 적지 않으며, 상대방의 경제적 취약성이나 사회 경험 부족을 이용했다면 양형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청소년과의 성관계, 위험 요소별 법적 시사점

주요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내용 및 잠재적 법적 위험
만 13세 미만 청소년과의 성관계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및 형법상 미성년자 의제강간·의제강제추행 등으로 무조건 처벌 대상이 됩니다. 법정형이 매우 무겁습니다.
만 13세 이상 16세 미만 청소년과의 성관계 행위자가 19세 이상이라면 형법 제305조에 따라 동의가 있었더라도 의제강간·의제강제추행으로 처벌됩니다.
청소년과의 성관계 (성관계 이해 부족) 성관계의 의미와 결과에 대한 이해나 판단 능력 없이 관계를 맺었다면, 형식적 동의가 있었더라도 아동복지법 제17조 제2호 위반(성적 학대행위)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과의 성관계 (대가 교환) 상호 합의가 있었더라도 금품이나 비금전적 이익(선물·숙식·유흥 등)이 오갔다면 성매매처벌법 위반이 됩니다. ‘대가성’은 매우 넓게 판단됩니다.
미성년자와의 일반적인 교제 교제 자체가 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위 상황으로 오인될 위험이 늘 존재합니다. 성년이 된 후 교제를 시작하는 것이 분쟁 소지를 없애는 방법입니다.

수사 개시 후 상대방이나 보호자에게 직접 연락해 해명하려는 시도는 2차 가해나 증거인멸로 평가되어 구속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연락은 중단하고, 대화 내역과 송금 내역을 삭제하지 않은 상태로 보존한 채 법률 전문가의 조력을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마무리하며

성범죄 피해자에 성별 구분은 없고, 청소년과의 관계는 나이 기준만으로 안전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이해 능력, 대가 유무, 행위자의 연령이 모두 책임의 크기를 좌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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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고지]

본 블로그 포스트는 일반적인 법률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사실관계에 대한 법률 자문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개별 사안에 대한 정확한 법률적 판단은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받으셔야 합니다. 본 자료에 기반하여 발생한 어떠한 손해에 대해서도 작성자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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